조화선국

한국으로 2 (빅토리아섬) 05.06.03 16:52 빅토리아 섬은 원래 이름이 밴쿠버 섬입니다. 승용차 470대분을 싣고 승선이원은 2,100명을 동시에 실을 수 있는 카페리호가 운항합니다. 1시간 반가량 걸리는 섬인데, 주청사가 거기에 있습니다. 섬 길이가 서울서 부산보다도 더 멀 정도로 큰 섬입니다. 사람 사는 곳..

한국으로 1 (멕시코, 캐나다 경유) 05.06.03 16:52 벨리즈 현지 시간으로 5월 23일 오전, 벨모판에서 우리는 출발했습니다. 안토니라는 현지 드라이버가 우리를 멕시코 남동단에 위치한 해안도시 체투말까지 태워주기로 했을 뿐 아니라, 같이 일박한 후, 24일 아침 9시, 멕시코시티를 향하는 비행기에 무사히 ..

귀국 준비 05.05.26 04:00 현지 시간으로 5월 20일 금요일 오후에 그동안 서울에서 체류하던 현지 오너가 새 투자예정자와 함께 벨리즈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도 작업을 모두 종료하고, 철수 준비만 남겨 놓은 채 일찍 벨모판으로 내려갔습니다. 벨모판에서 공장으로 향하는 도중에 차량라이트로 신호를 ..

귀국이 눈앞에 05.05.25 05:49 계절의 변화가 거의 없을 듯한 벨리즈에서도 가장 봄을 느끼게 하는 것은 바로 화려한 꽃들입니다. 우리나라처럼 특별히 꽃나무가 정해진 게 아닌 듯, 작은 나무에서 아주 큰 나무에 이르기 까지 많은 나무들이 형형색색의 꽃들을 피워 냅니다. 색상이 아주 화려할 뿐 아니라..

좋은 돌을 찾다. 05.05.20 07:03 귀국하기로 했던 마블 공장의 전임 책임자가 가까스로 예정 보다 늦게 비행기 표가 도착했지만,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3번째 시도로 벨리즈를 떠났지만, 비행기 표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벨리와 가까이 있는 멕시코 남동단 체투말에서 일박을 하고 다시 돌아 왔습니다. ..

망고 05.05.16 01:39 벨리즈의 젊은 남자 중 일부는 바지 허리띠를 매지 않고, 엉덩이 쪽이 흘러내리도록 하여, 속옷이 드러나거나, 때로는 뒤쪽 속옷이 거의 드러날 정도로 바지가 처지도록 입습니다. 자밀도 수시로 그런 차림을 하기에 옷차림이 그게 뭐냐? 고 힐난하였더니, 대뜸 벨리지안 스타일이라고..

농업 축제 05.05.07 08:28 토, 일요일 양일간 벨모판에서 농업축제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까요 방향으로 벨모판을 벗어나는 다리 직전에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그 바람에 월요일도 공휴일이 되었습니다. 여기는 일요일에 공휴일이 겹치면 월요일 하루를 더 쉬게 됩니다. 벨리즈 국민들이 이 축제를 구경..

이런 일 저런 일 05.04.29 03:31 두 번째로 옮긴 현장이 오크 본 로드라고 지난번에 말씀드렸습니다. 오크 본 로드에서 남서 방향으로 분기되는 1967년 로드 쪽으로 시추기를 옮겼는데, 4월 25일 월요일, 제가 스페니쉬 룩 아웃이란 동네에 발전기 애프터서비스를 갔다가 오후에 오니, 현장에 남아 있던 사람..

분주한 한 주 05.04.23 09:09 14일 목요일 중국인 슈퍼마켓과 레스토랑이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슈퍼마켓과 레스토랑을 중국인들이 독점하고 있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문을 닫으면, 생활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내용을 알고 본 즉, 오렌지 워크에서 중국인 여자임산부가 3..

개들의 천국 05.04.14 10:20 벨리즈가 말이나 개들의 천국이란 말씀을 드린 적이 있지요. 그 말을 수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거스틴에 차를 몰고 다니다 보면, 대로변 중앙에 뒤로 발라당 누워 차가 다가가도 그대로 있는 개를 바라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지만, 좀 더 지나보니 결코 끝없는 자유가 좋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