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감비(減肥) - 다이어트

수암11 2009. 2. 8. 22:20


감비(減肥)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도 운동을 하면서 술을 즐겼기에..


여러 번에 걸쳐 체중조절을 시도해 본 경험이 있답니다..


40대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비만으로 인해 흔히 생겨나기 쉬운 성인병을 우려..


몰아치기로 통상 줄이면 한창때에 비해 10kg이상을 줄이곤 했답니다..


하지만 술을 즐기는데다가 안일함으로 몇 개월 후에는 늘 원상으로 돌아오곤 했지요..


그런 가운데 수련과정 중에 필수적으로 체중을 줄여야 하는 코스가 있어 지금에 와서는 이


년 가까이 술을 즐기면서도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물런 제 생각이지만^___^;)


마지막으로 체중을 줄인 건 수련과 감식을 통해 오랜 기간에 걸쳐 줄였기에 일부러 노력하


지 않는 한 금새 체중이 증가하는 요요현상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잡지에 자세하게 소개된 감비 내용이 제 생각과 부합되는 부분이 많고..


문득.. 마음이란 부분에 관점을 두고서 볼 때.. 비만의 중요한 원인을 이해할 듯 하기에..


과체중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운동을 통해 힘들게 땀 흘리는 모습은 아름답지만..


감량이란 과제 때문에 하는 모습은 조금 안타깝지요..


여러 감비하는 방법은 매스컴 등 대중매체에 널리 소개되어 잘 알고 계시지요..




운동을 한다거나.. 저녁을 일찍 또 적게 먹는다는 것 등..


여러 번의 체중감량을 통해 경험한 바도 있지만..


밥을 적게 먹는 방법은 여러 문제를 야기 시키는 것 같아요..


식탐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무리한 감식은 오히려 식욕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억제함으로서.. 내적으로 쌓아두게 되


는 것이더군요..


누적된 식욕의 억제는 화가 난다거나..


제어가 안 되는 환경에 이르면..


외려 식탐을 유발시키는 효과가 있더군요..


식욕은 생명유지를 위한 절대적인 본능의 하나로..


억제로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여간한 결심이 아니고서는 누적되어 기회만 있으면 폭발하듯 드러나는 속성을 지니는 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증가하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그 사실을 알 수가 있지요..


누적된 식욕에 또 다른 스트레스가 가해질 경우..


동시에 폭발하여 식탐으로 해소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봅니다..


그럴 경우 우리는 스트레스 살이라는 표현을 쓰지요..


이러한 현상은 바로 마음의 작용에서 오는 일종의 보상심리로 간주됩니다..


그럴 경우 그간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기 십상이죠.


그래서 결국 말씀드리는 것은 무리하게 감식을 시도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대신 적은 양을 드시되.. 식사횟수를 늘리세요..


적은 양으로 세끼 식사를 할 경우.. 식욕을 억제하는 것으로서..


억제는 나중에 누적됨으로서 문제를 야기 시키는 것이니..


그 억제되는 부분을 횟수로 해소하자는 의미이죠..


식사량이 적으면서 횟수를 늘릴 경우.. 비만이 생기지 않을뿐더러..


장수의 비결이기도 하답니다..


몇 군데 상갓집을 가서 들은 바에 의하면..


백세 이상 장수한 분들의 식사 습관이 다 그러하더군요..


특히 아침식사는 거르지 마세요.. 보상심리로 점심 때 과식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요..


인도네시아의 한 섬 가운데..


여자들이 모두 키가 크고 날씬한 섬이 있데요..


그래서 이 섬은 ‘날씬한 여자의 섬’으로 불린 다는군요..


이 섬 여자들이 이런 체형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적게 자주 먹는 식사습관으로 알려졌답


니다..


여기에다 늦은 저녁을 삼가는 것만 추가하시면 되겠군요..


그 이외에 분식감비라해서.. 독일의 영양학자에 의해 제시된 것으로


예를 들어 고단백 고지방을 먹을 때 야채종류랑 먹을 수 있지만..


맥주나 쌀, 빵, 고구마 등 탄수화물 류는 먹지 않는 식의 방법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적게 자주 먹는 방법이 가장 탁월한 효과를 줄 것 같군요..


결코 식사를 거르지 마세요..


실천하기는 조금 귀찮지만.. 오래 씹는 습관을 지닌 분들은 위장이 튼튼할 뿐 아니라.. 마른


분들이 많은데..


실제 오래 씹게 되면 식사량도 적더군요..


명심하세요.. 적게 여러 번..


평소 1/3정도를 5~6끼로 나눠 먹되 오래 씹어 삼키면 되겠군요..




또 한 가지 언급된 감비 이외에 복부비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한방에서 오장육부의 이상에서 병인이 생겨난다는 이론을 받아들인 것으로..


가령 변비로 인해 숙변이 심할 경우 복부비만의 확률이 높다고 하지요..


변비 치료는 수많은 치료법이 제시되어 있을 정도로 고치기 어려운 병입죠..


가장 좋은 치료법은 장에 자연스러운 자극을 마니 주는 달리기를 들 수 있지요..


달리기 또한 늘상 규칙적으로 시행하기 어려운 현대인인지라..


저는 복부 마사지를 권해 드리고 싶군요..


실외운동을 통해 내장에 자극을 주는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복부에


‘적’이라는 걸 지니고 있지요..


복부를 누르면 근육을 제외하고 딱딱하게 뭉쳐진 것이 만져지는데..


적이라는 것은 누르면 딱딱하게 느껴지면서 아프지요..


이것은 적정한 운동을 통해 내장에 자극을 줄 수 없다 보니 혈행순환이 원활치 않고..


장기적으로 그런 상황에 놓여져 있다 보니 그 부분에 있어 세포가 기능을 상실해서 생겨나


는 현상이지요..


한편 이 ‘적’은 움직이지 않는데 비해 안에서 움직이는 ‘취’라는 것도 있지요..


뿐만 아니라 이 ‘적’과 ‘취’는 배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오장육부에 다 있지요..


그 가운데서도 대체적으로 대, 소장인 복부에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배꼽 주변에는 딱딱한 근육과 더불어 적이 쌓이기 쉬운 공간이지요..


특히 여자 분들은 이 적이 많으면 장기능이 떨어지고 속이 냉해지므로 냉과 같은 것이 많이


생기고 이로 인해 임신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련을 통해 자연스레 제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복부마사지를 통해 제거가 가능하지요..


복부마사지는 먼저 두 손을 깍지 끼고 배 전체를 시계방향(왼쪽-아래-오른쪽-위쪽)으로 천


천히 크게 돌려줍니다..


전체를 충분히 돌려 준 후에.. 두 손의 손날을 세워 아픈 부위를 누르면서 집중적으로 역시


작게 시계방향으로 돌려줍니다..


누르다 보면 아주 딱딱하거나 극심한 통증이 오는 부위가 있는데.. 특히 배꼽 주위는 대부분


뭉쳐 있지요.. 아주 고통스러우면 가볍게 조금씩 나누어서 풀어 가면 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반복 가운데.. 점점 통증이 사라지고.. 딱딱한 적이 풀려 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어느 곳이건 눌러도 딱딱한 곳이 없이 말랑말랑하고 아픈 곳이 없으면 완전히 제거된 것이


라고 봐도 무방하지요..


이 적을 제거하고 나면 자연 장의 기능이 회복되면서.. 숙변제거나.. 복부비만이 완화되지요..


특히 콩팥이 좋지 않아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들의 경우..


복부마사지를 통해 아래쪽에 위치한 콩팥의 기능이 정상화될 경우 현저한 체중감소의 효과


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더 중요한 게 하나 있지요..


백 가지를 아는 것 보다.. 하나라도 꾸준히 규칙적으로 제대로 실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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