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방

선침요법

수암11 2008. 7. 16. 22:32

    선침요법의 개념

선침요법은 우리 몸이 장부와 경락 기운의 원활한 소통과 상호조화를 위해 탕약요법과 침구요법을 결합시킨 새로운 치료법이다. 천지자연에서 좋은 약재들을 선별하여 그것을 추출 농축시켜 가장 적절한 기운으로 조화롭게 만든 약재를 가지고 수 천 년 간 내려온 한의학 이론에 그대로 적용시킨 치료방법이다. 기존 한의학의 음양오행 원리가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되어진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치료법임.


    선침요법의 3가지 원리

1) 침의 혈자리를 이용한 선침경혈연고/패치요법

2) 장부/환부에 직접 처치하여 치료하는 선침순환/배독요법

3) 수승화강/배독을 통해 치료 기본환경을 만드는 선침족부인강요법-족욕 혹은 신선의 아침     등이 해당된다.


     선침요법의 장점

1) 편리성과 안정성으로 전문적인 의학지식을 갖지 않은 일반인들이 자기 스스로 적은 부분이라도 조금씩 질병관리를 할 수 있다.

2) 휴대의 편이성과 간단한 사용법으로 인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3) 만성적인 질병에도 부작용이 거의 없을뿐더러 경제적인 부담이 훨씬 적어 장기치료가 가능하다.

4) 한약을 복용해야하는 부담감이 감소되며 병행치료가 가능하다.

5) 침구의 효능을 침구 이상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침구 시술 후 일상생활에 오는 불편함이 없으며, 24시간 이상 치료효과를 지속 시킬 수 있다.

6) 족부인강요법과 순환/배독요법, 그리고 경혈요법을 병행할 수 있다.

7) 선침경혈연고/패치용법은 종합적인 치료시스템이다. 선침요법은 경락경혈을 조절할 수 있는 치료시스템과 수승화강을 가능케 하여 근본 치료환경을 조성하는 치료시스템과 장부/환부를 직접 처치하여 순환배독 시킬 수 있는 시스템, 이렇게 3가지 방법을 병행하므로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종합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다.


 - 오수혈, 경락, 경혈

     경혈이란?

경락에 존재하는 공혈(孔穴)이라는 뜻인데 기혈의 영위현상이 반응하는 경락의 노선 중에도 특정한 위치에 생리적, 또는 병리적인 반응이 현저하게 나타나는 곳을 경혈이라고 한다.


     오수혈의 개념, 오행상 성격, 위치 등

1) 오수혈 : 경락에 흐르는 기운을 물로 비유할 경우, 마치 샘물처럼 맥기가 졸졸 흐르는 곳이 있는가 하면, 작은 물줄기를 형성하는 것처럼 맥기가 형성되는 곳, 그리고 큰 물줄기를 형성하거나 호수 혹은 바다처럼 물이 모이듯 맥기가 형성되는 곳이 있듯이 샘물의 물줄기에서 점점 커져나가는 물줄기의 순서로 정, 영, 유, 경, 합이라 한다. 정은 작은 샘물, 영은 작은 물줄기, 수나 경은 큰 물줄기, 합은 바다처럼 물이 모이는 것을 뜻하는데 이를 오수혈이라 한다.

 

오수혈(五兪穴)과 오행혈(五行穴)

오유혈

정 (井)

형(滎)

수(輸)

경(經)

합(合)

 

오행혈

木혈

火혈

土혈

金혈

水혈

원혈

수삼음

수태음 폐경

소상(少商)

어제(魚際)

태연(太淵)

경거(經渠)

척택(尺澤)

태연(太淵)

수궐음 심포경

중충(中衡)

노궁(勞宮)

태릉(太陵)

간사(間使)

곡택(曲澤)

태릉(太陵)

수소음 심경

소충(小衡)

소부(少府)

신문(神門)

영도(靈道)

소해(少海)

신문(神門)

족삼음

족태음 비경

은백(隱白)

대도(大都)

태백(太白)

상구(上丘)

음릉천(陰陵泉)

태백(太白)

족궐음 간경

태돈(太敦)

행간(行間)

태충(太衝)

중봉(中封)

곡천(曲泉)

태충(太衝)

족소음 신경

용천(勇泉)

연곡(然谷)

태계(太谿)

복류(復留)

음곡(陰谷)

태계(太谿)

오행혈

金혈

水혈

木혈

火혈

土혈

 

수삼양

수양명 대장경

상양(商陽)

이간(二間)

삼간(三間)

양계(陽谿)

곡지(曲池)

합곡(合谷)

수소양 삼초경

관충(關衡)

액문(液門)

중저(中渚)

지구(支溝)

천정(天井)

양지(陽池)

수태양 소장경

소택(小澤)

전곡(前谷)

후계(後谿)

양곡(陽谷)

소해(小海)

완골(腕骨)

족삼양

족양명 위경

여태(여兌)

내정(內庭)

함곡(陷谷)

해계(解谿)

족삼리(足三里)

충양(衝陽)

족소양 담경

규음(竅陰)

협계(俠谿)

임읍(臨立)

양보(陽輔)

양릉천(陽陵泉)

구허(丘墟)

족태양 방광경

지음(至陰)

통곡(通谷)

속골(束骨)

곤륜(崑崙)

위중(委中)

경골(京骨)



     복모혈의 위치, 복모혈의 관련장부


복모혈

모혈은 흉복부에 위치해 있으므로, 복모혈이라고도 칭하며, 장부(臟腑)의 경기(經氣)가 취합하는 복부의 수혈을 지칭한다. 장부의 음적인 기운이 모이는 혈로서 수지에서는 기모혈이라고 한다. 장부의 병변이 있을 때 壓痛, 硬結, 過敏이 되어 반응을 나타내므로 장부의 진단과 치료에 유용한 혈이다. 어떤 장부에 병변이 발생하였을 때는 항상 그것과 관련한 유모혈에 통증, 색의 변화, 민감점이라고 하는 양성반응이 출현한다.


복모혈과 취혈법

장 부

모 혈

취    혈    법

중 부

흉외선상 오구돌기 중앙

대 장

천 추

배꼽좌우 2촌

중 완

배꼽과 거궐의 중앙(임맥선상

비 장

대 황

배꼽의 좌우 4촌(젖꼭지 수직아래)

심 장

거 궐

명치부분의 검상돌기 아래 부분

소 장

관 원

배꼽하 3촌

방 광

중 극

배꼽하

신 장

황 유

배꼽좌우 1촌

심 포

전 중

양 젖꼭지 중앙

삼 초

석 문

배꼽하 2촌

간 장

기 문

일월에서 1촌5푼 위

일 월

중완 좌우늑골 아래


 

  - 선침요법의 치유법

    오수혈, 원혈, 모혈, 수화혈 치유의 개념, 위치

태초에 음양오행이 만들어진 후, 사람을 포함한 우주의 모든 것이 이 음양오행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한의학은 이 음양오행의 이치로 형성, 발전된 학문으로서 음양오행의 이치에 따라 기라는 것이 인체 장부간 그리고 각 경락과 경혈 간에 어떻게 흐르고 막히는가에 따라 거기에 수반되는 다양한 치료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고, 그 효과 또한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질병의 원인이 다양하고 다양한 만큼이나 치료의 방법 또한 복잡하고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모든 증상에 대해 일일이 접근하는 것보다, 기본적으로 순환을 활성화 시켜준다거나, 나쁜 것을 제거시며 준다는 개념으로 불필요한 것은 밖으로 빼내는 디톡스 개념과, 자체의 정화 시스템 개념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시도된 방법으로는 하나는 땀을 통해 사기를 배출하는 방법, 둘째 구토법, 셋째 대소변을 통해 배출, 넷째 여기에 화법(和法)이라 하여 몸 안에서 중화시키고 소화시켜 풀어내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들은 한의학에서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치료방법으로서 디톡스와 체내정화를 기본적으로 두고 있는 선침요법의 근간이 되는 방법이다.


1) 아시혈 처치 치료 방법

아시혈은 글자 그대로 눌러서 아픈 자리를 말한다. 즉 눌러보고 아픈 혈자리를 중심으로 치료혈을 선택한다.

-적용

(1) 경혈연고나 패치요법으로 작고, 국소적인 통증부위에 시술한다.

(2) 넓고 광범위한 부위는 순환/배독요법을 쓰다.

(3) 통증 부위 주변 혈자리에 경혈연고나 패치를 붙여준다.


2) 오수혈 이용법

이 요법은 침을 이용하여 치료할 때 반드시 필요한 한열허실에 따르는 복잡한 보/사관계가 필요 없다. 이 요법은 해당 오수혈 자리에 선침을 붙여 놓기만 하면 저절로 보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시술 방법이 매우 간단할 뿐 아니라 안전성도 뛰어나다.


3) 원혈 처치 치료

장과 부의 오수혈 중 원혈을 이용한 치료법.

예를 들어 폐가 안 좋으면 폐의 원혈인 태연혈에, 심장이 안 좋으면 심장의 원혈인 신문혈에 붙인다.


4) 모혈 처치 치료

모혈의 혈자리에 처방하여 치료하는 방식인데 만성적인 질병이나 난치질환에 주로 사용된다. 급성질환에 활용해도 좋으며, 실제 임상에서는 오수혈과 원혈을 같이 사용하거나 다른 치료를 병행해도 치료의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다.


5) 음양의 이치를 이용한 처치 치료방법

오행은 음양의 충돌로 생긴 에너지이며 이 오행이 분화 발전하여 만물을 이루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이치로 볼 때 오행을 조절해서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고 의미가 있지만, 음양만 조절하여도 효과가 뛰어난 경우가 있다.

실제 사용법을 보면, 음양처치법에서 모든 처치의 기본혈자리는 정해져 있다. 방광/신장 경락의 수혈(통곡/음곡), 심장/소장 경락의 화혈(소부/양곡)이다.

이 네 혈을 모든 처치에 있어 기본적으로 한 이후 진단 시 문제가 되는 경락과 장부의 수혈과 화혈을 처치하면 된다. 물론 문제가 되는 경락의 목혈과 금혈을 필요에 따라 추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