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1909년, 강증산이 사망하자 우후죽순 격으로 분파가 생겨났으며 그 중 직통을 계승하였다고 주장하는 조철제에 의해 지금의 대순진리회가 창교되었다.
경남 함안군에서 1895년 출생한 조철제(호 정산)는 15세 때만주로 떠나 9년간 입산 수도하여 1917년 상제(강증산)의 계시를 받고 삼계대순(三界大巡)의진리를 터득했다고 한다. 1921년 전북 정읍군에 무극도(無極道)를 세워 교세를 확장시킨 조철제는 1925년 교명을 무극대도교라고 개칭하였고, 1941년 일제의 해산명령에 의거 해산하였다가 해방 후인 1948년 부산 보수동에 다시 재건하여 태극도(太極道)라고 개칭했다. 1958년 4월 24일 조철제가 사망하자 뒤를 이어 박한경씨가 교단의 1인자라고 할 수 있는 도전(都典)의 자리에 올랐다. 1969년 서울 중곡동에 본부도장을 창건한 박한경씨는 교세를 확장시켜 지난 90년 여주 본부도장과 중곡도장을 비롯, 경기도 포천, 제주도에 수련도장을 설립하였다. 96년 1월 박한경씨는 사망했는데, 현재 전국에 3500여개의회관과 800만여명(2001년 종단 발표)의 신도가 있다고 한다.
목적
음양합덕(陰陽合德) 신인조화(神人調化) 해원상생(解寃相生) 도통진경(道通眞境)의 대순진리(大巡眞理)를 종지(宗旨)로 하 여 성(誠) 경(敬) 신(信)의 삼법언(三法言)으로 수도(修道)의 요체(要諦)를 삼고, 안심(安心) 안신(安身) 이율령(二律令)으로 수행(修行)의 훈전(訓典)을 삼아 윤리도덕(倫理道德)을 숭상(崇尙)하고, 무자기(無自欺)를 근본(根本)으로 하여 인간개조(人間改造)와 정신개벽(精神開闢)으로 포덕천하(布德天下) 구제창생(救濟蒼生) 보국안민(輔國安民) 지상천국(地上天國) 건설(建設)을 이룩하는 것이다.
신 조
사 강 령(四綱領) - 안심(安心) 안신(安身) 경천(敬天) 수도(修道)
삼 요 체(三要諦) - 성(誠) 경(敬) 신(信)
훈 회
一. 마음을 속이지 말라.
二. 언덕을 잘 가지라.
三. 척을 짓지 말라.
四. 은혜를 저버리지 말라.
五. 남을 잘 되게 하라.
수 칙
1. 국법을 준수하며 사회도덕을 준행하여 국리민복(國利民福)에 기여하여야 함.
2. 삼강오륜(三綱五倫)은 음양합덕(陰陽合德), 만유조화(萬有造化) 차제도덕(次第道德)의 근원이라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며, 부부화목(夫婦和睦)하여 평화로운 가정을 이룰것이며, 존장(尊丈)을 경례(敬禮)로써 섬기고, 수하(手下)를 애휼(愛恤) 지도하고, 친우간(親友間)에 신의로써 할 것.
3. 무자기(無自欺)는 도인의 옥조(玉條)니, 양심을 속임과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언행과 비리괴려(非理乖戾)를 엄금함.
4. 언동(言動)으로써 남의 척을 짓지말며, 후의로써 남의 호감을 얻을 것이요. 남이 나의 덕(德)을 모름을 괘의(掛意)치 말것.
5. 일상 자신을 반성하여 과부족이 없는가를 살펴고쳐 나갈것
도인의 할 일
1. 입도 : 입도 자체로써 큰 의미를 갖는다.
입도식(入道式)이란? 조상을 상제의 곁으로 모실 수 있도록 길을 태우는 치성. 입도식을 한 번 모신다고 해서 모든 조상신명님들께서 천상세계에서 곧바로 상제님을 신앙하고 상제님 곁으로 인도된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러한 계기를 만들어드려 조상님들의 한을 풀어드릴 수 있는 것임.
2. 기도 : 자신의 몸과 마음을 변화시켜 진법을 내릴 때 그 기운을 받아낼 수 있어야 한다.
3. 월성 : 목숨을 맡긴 돈. 조상신께 드리는 치성과 천지공사에 사용된다. 천상에 내야하며 하늘에 내는 세금인 월성을 내지 않으면 조상신이 주린다.
4. 포덕 : 천지공사에 다른 사람을 동참케 한다. 사람을 살리는일. 상제님의 진리로 나의 덕을 펴는 일. 남을 잘되게 하는 일 중 가장 으뜸이다.
주의: 겸손한 태도로 예의를 지킬 것,상대를 높여주면서 안정감을 줄 것, 경어를 사용할 것, 도담(道談)하면서 나의 말에 관심, 호감을 갖는가 여부를관찰, 시간이 있는가. 다른 종교가 있는가 확인할 것, 말의 여운을 남긴다(알아보고 싶은 호기심을 유발시킬 것)
5. 교화 : 다른 사람에게 진리를 가르쳐 확고한 진리의 각을서게 한다.
6. 공부 : 신인상회, 신인참일 공부로써 자신을 변화시켜천지 기운을 돌린다.
7. 구의 : 의논(사업)수의로 진퇴 절차 방법을 알게된다.
수련방법
수련
대순진리회에서는 수도에 해당되는 의례를 수련(修鍊)이라고 한다. 수련은 자신의 탁한 현재 심성(心性)과 기질(氣質)을 닦아서 본시 본원의 맑고 깨끗한 심성과 기질로 환원시키는 단련이다. 이것을 수심연성(修心鍊性) 세기연질(洗氣鍊質)이라 한다.
수련에 앞서 전제되는 신앙은 사람이 심성과 기질을 본바탕으로 하여 몸이 있다는 종교적 인간관이다. 수련을 통해서 본시본원에 환원된 심성과 기질은 성(誠)스러운 것이며, 환원된 내면적인 나는 그 성스러움에 동화한 존재이다. 이 나가 바로 전경 구절에 보이는 진인(眞人)이고, 일심(一心)을 가진 자이다.
수련 장소는 세속 세계 속에서 정화(淨化)하고 청불(淸불)한 곳이다. 결코 자연 속에 있는 어떤 곳은 아니다. 그 마련된 곳이 본부, 지방회관, 포덕소에 있는 수련실이고, 가정에서 수련할 때의 법좌한 자리이다.
그 마련된 곳에서 수도자는 개인이나 집단으로 세 시간을 한정하여 주문을 전독(全讀)한 후 에 태을주를 계속 송독한다.
그와 함께 호흡을 단전(丹田 배꼽아래)에 돌리고. 다시 등으로 돌렸다가 코를 통해서 배기(排氣)하고, 의식(意識)을 상제를 영원토록 모신다(永侍上帝)는 일점에 집중시키면서 정해져 있는 주문을 반복 봉송한다.
수련을 함에 따라 성정(性情)은 점점 가라앉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마음의 파도가 유리표면같이 잠잠해진다. 이 때의 자세를 법좌(法座)라 한다.
공부
수련과 함께 공부가 따른다. 일정한 장소에서 지정된 방법으로 지정된 시간에 주문을 송독(誦讀)한다. 공부는 단계적으로 심오(深奧)해져 시학(侍學), 시법(侍法), 법학(法學), 청학(靑學)의 차례로 옮겨진다.
시학공부를 하는 수련자는 외수(外修 남자 도인을 일컬음) 열 두 명 내수 열 두 명에 정급 도인 세명, 진급 도인 두 명, 정원 도인 여섯 명이 가담하여 시학원 한 명의 지도하에 공부를 하게 된다. 그 공부는 마음과 몸을 가라앉히고 잠잠하게 하는 침잠추밀(沈潛推密)에 관한 공부이다. 그 공부에는 기도주, 태을주, 운장주, 칠성주, 도통주가 쓰인다.
앞에서 말한 시학공부를 마친 수도자는 시법공부에 전진하게 된다. 그 공부는 상제님을 대월(對越)하고 영시(永侍) 하는 법리에 관한 것이다. 이 공부는 진법주를 사용한다.
시법공부반은 공부할 도인 삼십 육명으로 편성되는데 삼십 육명은 십이 조로 분할되고, 각 조마다 정원 이상의 도인 한 명, 내외수 각 한 명이 된다. 그러니 한 조가 세 명이 된다. 십 이조가 시간에 따라 교대한다.
법학공부반원은 앞에서 말한 두 단계의 공부를 마친 도인들이다. 공부반원의 수는 외수반 삼십 육 명, 내수반 삼십육명으로 평도인 이십 사명, 정원 열 한 명, 시학원 한 명이다. 삼십 육 명의 내외수반은 각각 십 이조를 편성. 한 조에 정 원급 이상의 도인 한 명과 평 도인 두 명이 배정된다. 외수들은 태을주, 기도주, 이십사절주를, 내수들은 태을주, 기도주, 이십팔수주를 독송한다. 하루 6 시간씩 6일동한 실시.
최고의 공부 단계인 청학공부는 앞에서 말한 세 단계의 공부를 마친 도인들 중에서 선출된 자들에게 시행된다. 7일 이상 15일 이내의 밤중의 공부이고, 주문은 태을주나 칠성주이며, 이를 필한 사람은 7일 이상 21일 이내의 공부일수에 식사 시간 이외는 하루종일 태을주를 연송 한다.
삼인일석 공부
奉祝
도전께서 정하신 장소에서 향을 피운 후 法坐를 하고 奉祝塊의 주문을 奉頌하면서 靈通에 이르도록 구천상제에게 간청하는 단계이다.
煩惱
太乙呪 呪文을 연속하여 읽어 나가면 첫 번째 나타나는 단계이다. 이 단계의 목적은 사람이 마음에 가지고 있는 잡념을 제거하여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과정인데, 이 과정에서 잡념을 제거될 때 번뇌가 일어난다. 즉 종이나 칠판에 새로운 글을 쓰고자 할 때 종이나 칠판에 있는 기존의 글씨나 낙서를 지우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평소 수도에서 도에 대한 誠心이 약하여 망상이나 헛된 일에 빠져 있는 시간이 많으면 마음에 담겨 있는 잡념이 많고, 잡념이 많으면 지우는 시간 이 많이 소요되니 당연히 번뇌 과정이 오래 간다.
身苦
태을주 주문을 읽어 나가는 과정에서 두 번째 나타나는 단계이다. 이 단계의 목적은 사람이 몸에 가지고 있는 탁하고 나쁜 기운을 제거하여 傷한 것이 전혀 없는 완전한 육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인데, 이 과정이 진행될 때 몸에 고통이 온다. 즉 평소 생활에서 남에게 거만하고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暴言을 함부로 하면 척을 짓게 되고, 척을 지으면 몸에 척이 응하게 되니 당연히 몸이 상하게 된다. 이렇게 상한 몸을 고치는데 는 고통이 따른다. 따라서 평소 수도에서 모든 일에 공경심을 가지고 임하는 자세가 부족하면 신고 단계가 오래 간다.
亂入
태을주 주문을 읽어 나가는 과정에서 세 번째 나타나는 단계이다 이 단계는 인간의 그릇을 측정하는 단계인데, 이 단계에서는 유혹, 공포 등이 온다. 즉 평소 생활에서 정신이 나약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약하거나, 죽음이 두려워서 正義를 저버리거나, 女色에 눈이 어두워서 公正性 을 잃어버리면 마음이 작아져서 小人이 된다. 따라서 평소 수도에서 구천상제에 대한 믿음이 부실하면 정의와 공정성을 잃어버리고 소인이 되면 신명이 만들어 낸 공포에 기절을 하거나 신명이 만들어 낸 유혹에 넘어가 상식 밖의 행동을 하여 난입의 과정을 통과하기가 어렵다.
緊精
태을주를 읽어 나가는 과정에서 네 번째 나타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주문 봉송이 청산유수와 같으며 마음과 몸은 편안하여 無我의 경지로 들어서면서 몸에 무한한 기운이 모이는 단계이다.
開眼
주문 봉송의 다섯 번째 나타나는 단계이다. 이 단계는 영통의 단계이며 천, 지, 인 삼계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사실과 이치에 통하여 無所不知와 無所不能의 단계로 접어든다.
기도
수련과는 직접 연관되지 않으나, 기도는 수도의 한 종류이다. 이것은 상제를 대월하고 영시(永侍)하는 신앙 태도이다. 일반종교에서 말하는 기도와는 다르며 제사, 공양 내지는 예배에 가까운 의례 행위를 기도라 한다. 기도의식의 절차는 법수(法水) 봉전, 분향, 배례, 고유, 주문 전부 봉송 후 기도주, 태을주 봉송(각 이십사독), 좌배, 심고(心告), 예필(禮畢)로 되어 있다. 본부, 방면회관, 회실, 포덕소, 자택에서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기도 의식이 거행되는데, 평일기도와 주일기도로 구분된다. 그리고 의식의 거행 시간은 기도의 종류에 따라 정 해져 있다, 정해진 시간은 그 나름의 종교적 의미가 있다.
평일기도: 매일 축(丑) 미시(未時)에 자택(自宅)에서 행한다.
단,외출시(外出時)는 귀가(歸家) 후(後) 보충(補充)한다.
주일기도: 갑(甲), 기일(己日), 자(子) 오(午) 묘(卯) 유시(酉時)에 지정(指定)된 장소(場所) 혹은 자택(自宅)에서 행한다.
치성
치성의 취지는 상제님께 감사함의 의식이고, 대동(大同,모두가 하나)을 인식하는 기회이다.
도장
도장(道場)은 상제를 비롯하여 천지신명을 모신 영대(靈臺)가 있는 신성(神聖)한 성지(聖地)이다.종단 대순진리회에는 중곡도장, 여주본부도장, 포천수도장, 제주수련도장,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의 다섯 곳의 도장이 있다. 어느 도장이나 영대가 있고, 그 영대에는 상제를 비롯한 천지신명들이 모셔져 있다. 도인들은 도장에서 참배를 통해 신앙의 대상에게 배례를 드리고, 수강, 공부를 하며 각종 치성을 올린다.
< 중곡도장>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143-1번지에 위치한 중곡도장(中谷道場)은 박우당(朴牛堂) 도전(都典)이 1969년 4월 대순진리회를 창건하시고 지은 첫 번째 도장이다.
구천상제님께서 「법(法)이라는 것은 서울로부터 비롯하여 만방(萬方)에 펼쳐 나가는 것이므로…(『전경』예시 46절)」라는말에 따라 서울 중곡동(中谷洞)에 도장을 건립하고 대순진리회를 창건하게 된 것이다.
중곡도장의 건립으로 종단의 체계와 포덕, 교화, 수도사업의 기틀이 마련되었으며 이로부터 종교활동과 구호자선, 사회복지, 교육사업의 연차적인 중요사업이 계획,추진되었다.
또한 종단의 경전인 『전경(典經)』을 발행하였고 대순장학회를 발족, 재단법인으로 등록하기까지 본부도장으로서 수많은 일들이 이루어졌다. 중곡 도장에서는 기도공부(祈禱工夫)가 도장 완공 후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여주본부도장>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가야리 650-2 에 위치한 여주본부도장(驪州本部道場)은 중곡도장 건립 이후 해마다 도세가 더욱 커지 자 1986년 짓게 된 것이며 1993년 2월에 종단의 중앙 본부를 이곳으로 옮기게 되면서 대순진리회 본부도장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8백만명이 넘는 수도인들과 1천여개 방면에 90여개의 회관, 수 천 개의 회실, 포덕소를 관장하는 심장부로서 도장의 제반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시학(侍學), 시법(侍法) 공부와 수강(授講)이 실시되고 있으며 수도인들의 자질을 높이고 교직자를 양성하기 위해 94년부터 72명을 1반으로 2박 3일씩 수강을 하고 있다.
<제주수련도장>
제주도 제주시 노형동 1319-1에 위치한 제주수련도장은 우리나라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종단 내 다른 도장과는 달리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제주수련도장에서는 1989년 10월부터 시작된 도인들의 수련이 1개반 120명으로 하여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도인간의 화합단결은 물론 수도인들이 대순진리를 바르게 깨달아 실천에 옮겨 생활화하고 인간의 근본도리인 예법(禮法)을 배워 체계와 질서를 세우고자 하는데 있다.
<포천수도장 >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선단리 산 11-15에 위치한 포천수도장(抱川修道場)은 옛부터 신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 있다고 해서 불리워진 포천읍 선단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장 옆으로는 종합대학인 대진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1992년 6월에 도장이 완공된 이후 수도인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1994년부터 72명을 1개 반으로 2박 3일에 걸쳐 수강(授講)을 실시하여 수도인들의 신앙심 고취와 자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금강산토성수련도장>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509에 위치한 금강산토성수련도장(金剛山土城修鍊道場)은 가장 최근에 건립된 도장으로 민족의영산이며 천하명산인 금강산 신선봉(神仙峯 1,204m)자락에 위치해 있는데 금강산 일만 이천봉의 정기가 시작되는 시발점에 세워져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1996년 2월부터 5박 6일 코스로 120명씩 연수가 행해지고 있다.
아울러 본전 옆에 위치한 미륵불은 도장의 또 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종단사업
도전 박우당은 1972년 3월 포덕,교화,수도 공부를 종단 대순진리회의 기본사업으로 하고 구호자선,사회복지,교육사업을 중요사업으로 삼아서 성․경․신을 다하여 목적달성을 하도록 하였다.
대순에는 포정원(布正院)이 있어서 선정부(宣正部)에서는 포덕업무를 관장하고, 교정부(敎正部)에서는 선정부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보좌하고 지도감독하면서 교화(敎化)업무를 담당하여 올바른 도인으로 육성, 지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종무원의 수도부(修道部)에서는 도인들의 수도생활 전반에 걸쳐 불편함이 없도록 제반사항을 제공하여 도인 개개인의 자질향상과 신앙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기본사업에 충실한 결과 도세(道勢)가 확장되어 신도 8백만여명(2001년 현재)에 달하는 확고한 기반을 갖춘 거대한 종단으로 발전하였다.
구호자선사업
구호자선사업은 불우이웃돕기, 불우아동돕기, 신체장애자돕기, 이재민돕기, 양로원?고아원 방문, 나환자돕기 등 소외된 사람의 구제에 힘쓰고 있다.
사회복지사업
1) 사회사업
새마을사업, 자연보호캠페인, 화재방지캠페인, 교통질서 및 거리정화운동, 지역개발사업, 방범활동, 농촌일손돕기, 미아보호운동, 청소년육성회돕기, 경로사상선양운동 전개등으로 사회발전과 국민복리에 힘쓰고 있다.
2) 의료사업
의료사업은 해원상생의 교리를 의료분야에 실현, 국민건강 증진과 복지사회 건설을 이루기 위한 종교적 이념의 실천이다.1992년 12월 의료법인 대진의료재단이 설립된 이래 98년 8월 분당제생병원이 개원되어 최첨단 의료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운영되고 있으며, 동두천 제생병원과 속초 제생병원은 공사 중에 있다.
(1) 분당 재생병원
위 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55-2
대 지 : 3,327.5평 연건평 : 16,650평
규 모 : 지하 4층, 지상 8층(450병상)
(2) 동두천제생병원
위 치 :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 산 27번지 외 28필지
대 지 : 41,582평 연건평 : 30,448평
규 모 : 지하 4층, 지상 21층(1,480병상)
(3) 고성제생병원
위 치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산 84
대 지 : 14,053평 연건평 : 16,934평
규 모 : 지하 3층, 지상 10층(476병상)
교육사업
대민국의 건국이념과 해원상생의 원리에 입각한 성실․경건․신념의 정신으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할 최고의 지성과 인격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교육기관 - 대진대학교,대진고등학교,대진여자고등학교,수서 대진전자공예고등학교,일산대진고등학교,대진전자정보고등학교,분당대진고등학교,충북대진대
장학사업
1976년 3월에 대순장학회를 발족하여 매년 전․후반기에 중․고․대학생 중 우수 및 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순진리회 분석
지난 1925년 조정산(1895-1958)이 세운 태극도(일명 무극도)를 모체로 1969년 박한경(1916-1996)에 의해 만들어졌다. 증산교 계열 60여 종단 중 신흥종교 중 최대교단이다. 현재 800만 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교리는 음양합덕, 신인조화, 해원상생, 도통진경을 종지로 삼아 수도함으로써 포덕천하, 구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느 종교 단체나 교주는 검증되지 않는 영적 존재로부터 항상 계시를 받는다.
이를 계기로 영적능력 등이 생겨나고 사람을 끄는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인 경우는 그의 추종자들을 쉽게 모을 수 있는 것이다. 대순이 그 대표적인 단체이다.
죽은 지 몇 해가 지난 지금까지 그를 떠받들고 있는 박한경의 카리스마와 사업수완 탄탄한 조직력이 바로 지금의 대순을 있게 한 것이다. 과연 그들의 교리처럼 구제창생하고 보국안민을 이루었던가 아니 그것에 비슷하게 접근을 하려고 노력은 했던가 오히려 혹세무민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종단의 확장을 위해 각고의 노력만 한 것 같다.
광신적인 초보신자들을 거리포덕이나 가정방문 포덕에 보내어 제사 명목으로 돈을 받아내고, 하늘에 세금을 내야 조상이 주리지 않는다는 월성금, 스스로 아무 거리낌 없이 전 재산을 팔아 주고 집에서 가출하는 사태까지 생긴다. 어떻게 그렇게 조직적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을까 그 이면에는 철저한 피라미드식 관리와 입도후의 엄청난 시간을 공부와 수련에 할애를 시켜서 확실한 사상주입에 있다고 생각된다. 수련법 자체도 주문 수련이고 감각적이고 영적인 체험을 많이 시켜 준다고 한다. 수련의 개념도 같은 주문수련 단체인 증산도와는 다른 성향을 나타낸다. 영적인 존재와 합일(?)하기를 바라면서 수련을 한다고 한다. 더 큰 영이 자신에게 오게 되면 자기 수련 단계도 더 높아 진다고 믿고 있다. 접신을 원하는 수련인 것이다. 신인합일의 개념을 잘못이해한 결과인 것 같다. 대부분 포덕 나온 사람을 보면 얼굴에 음침한 색택을 띠고 있고 접신이 되어 눈이 풀려있는 경우도 많다. 심한 사람은 거의 환상에 사로잡혀서 생활한다고 한다. 광신도들이 늘어나면 종단은 아무런 힘들이지 않고 거액의 돈을 모을 수 있고 자원봉사의 명목으로 임금하나 안들이고 공사를 진행하거나 심부름을 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계속 교세를 확장하는 것이다.
교전도 여러 종교단체의 경전을 짜집기 식으로 만들어서 일반인에게는 공개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원래의 증산 사상에다 조철제와 박한경의 교리까지 가미되어 있어서 증산도와는 상당히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대순종단은 지난 96년 1월 박한경 도전의 사망이후 종단을 4인 집단지도 체제로 운영, 그동안 종단 운영 주도권을 놓고 많은 내부갈등을 빚어왔다. 박한경을 상제와 같은 반열에 두는냐 마느냐에서도 갈등이 많았다고 한다.
앞으로 종단이 어떤 식으로 운영될지는 두고 봐야할 일이지만 이런 사이비 종교단체는 작게는 개인, 가정의 평화와 영혼을 병들게 하고 크게는 사회적 문제 까지 일으키니 점차 사라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