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 머드팩

(Q & A) 12. 황토팩을 하고 나니 여드름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수암11 2006. 10. 4. 20:39
 

(Q & A) 12. 황토팩을 하고 나니 여드름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얼굴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기는 경우를 한방에서는 위에 열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다는


표현을 합니다.



참고로 기미는 대장, 폐는 피부윤택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지요.



사실 얼굴에 생기는 트러블들은 직접 드러나는 얼굴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관련 장기에도


문제가 있어서 이들 장부의 치료가 트러블을 감소시킨다거나 완화 혹은 호전 시킬 수 있다


는 것이지요.



실제 기미나 여드름, 뾰루지, 다크 써클 등등의 트러블에 유효한 기능성화장품이나, 치료제


를 사용해서 호전 되었다 하더라도 음식물 섭취를 포함한 생활습관의 개선 등 사후관리가


등한시 되면, 다시 재발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황토팩 이후에 여드름 환자에게 피부진단을 해보면, 여드름 내에 서식하는 특정한 균이 그


속에 서식하지 못하고 바깥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전문의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한번 시도해 본 단편적인 일례 이므로 모든 경우에 그러하다고 단정 짓기는 곤란하겠


지요.



다른 질의응답 난 가운데 ‘여드름의 명현반응’에서도 이미 언급이 되었습니다만, 좀 더 덧붙


인다면,



어쨌든 얼굴에 여드름이 난다는 것은 이미 진행 중이라는 의미이며, 이 속에는 진행의 시작


혹은 진행의 소지를 내포한 인자가 있다는 것이지요.



이들의 원인은 언급한 바와 같이 위에 열이 많아서 생길 수도 있고, 혹은 음식물 섭취와도


상관관계가 있거나, 각자의 기질에 의한 것 혹은 이들이나 다른 요인들과 복합적으로 작용


해서 생겨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황토팩을 함으로서 진행 중인 여드름의 증상을 더 빨리 진행 시킨다고 합니다.



따라서 진행의 시작된 여드름 등은 더 예민해져 실제 여드름의 빈도수가 평시보다 많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피부를 냉습포로 가볍게 두들겨 진정을 시킨다거나, 아니면 예민해진 피부에


휴식기를 갖도록 당분간 황토팩의 사용 빈도를 줄이거나 하는 대응방안이 있지요.



특히 피부 기능이 다소 저하된 분들에게 있어서 천연화장품을 쓸 경우 피부가 예민한 반응


을 일으키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분들은 소정의 적응기동안 2회/주당, 혹은 그 이하로 줄여서 사용 하면서 적응기를 거


치면 충분히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