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20 12:02
안병철 원장 "소명탕-약침 병행 큰 효과"
◇이명과 난청을 약침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는 안병철 원장.
'이명과 난청을 소명탕(消鳴湯)과 약침 요법으로 치료한다.'
현대의학은 물론 한의학에서도 난치병으로 불리는 이명과 난청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한방 치료법이 개발됐다.
경희대 한의학과 침구과장을 지낸 안병철 한의원 원장(56)은 "최근 이명 및 난청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한방 이명 치료제 소명탕을 투약하면서 약침 요법으로 병행 치료한 결과 기존의 치료방법들보다 훨씬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안 원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치료를 받은 환자중 난청을 동반하지 않는 이명의 경우 2개월 이내에 85%가 뚜렷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난청을 동반하는 이명도 3~4개월 이내에 높은 호전율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명이란 외부로부터 음향자극이 없는 데도 환자가 소리를 듣게 되는 일종의 귀울림 현상.
소리의 형태도 물 흐르는 소리, 종 소리, 환풍기 소리, 바람 소리, 땅뚫는 소리, 전쟁터 북소리, 매미우는 소리 등 다양하다.
이러한 귀울림은 일시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수시 또는 불규칙적으로 지속되면서 환자를 괴롭힌다.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소음 증가, 노령화, 약물 남용 등으로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안 원장은 "한방에서는 기본적으로 신허(腎虛), 기허(氣虛), 간허(肝虛) 등 인체내 장기의 기능 불균형을 이명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석창포, 감국 등 10여가지 한약재로 만든 소명탕과 함께 녹용, 홍화 등에서 추출한 원액을 경혈점에 투약하는 약침 요법을 병행하면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환자나 초기 환자의 경우 탁월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02)3446-8275
〈 강병원 기자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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