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관련

마음과 생각

수암11 2009. 2. 8. 20:54

마음과 생각 

 

 

마음이라는 것을 동양학적으로 말하면

장부에 배당시킬 수가 있는데

전 그러한 거 보다는 아주 근원적인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마음은 하늘에 있습니다. 도계에 있다고 말하는 거죠.

그래서 사람이 마음을 알거나 볼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거나 채우지를 못하는 거죠.

결국 도계를 가야 마음의 실체를 보고, 알고

그래야 마음을 비우거나 채우거나 자유자재로

다스리며 운용할 수 있습니다.

그 마음이 지상에 있는 사람에게 작용하는데

정신과 뇌에 작용하면상단전에 있게 되고,

오욕칠정에 머무르면 중단전에 있게 되며,

몸에 머무르게 되면 하단전 석문에 있게 됩니다.

또 육장육부로 보면 심장에 있게 되고,

몸 안에 있으면 전신혈맥에 다 존재하며,

배고플 땐 비위에...

소변볼 땐 신방광에...

호흡할 땐 폐에...

분노할 땐 간에...

등등 쪼개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쪼개어 가다보면 치료의 방법도 알게 되는데

이는 너무 방대 하므로 여기선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음이라는 것은 도계에 있지만

이는 작용할 땐 천지와 천지간에

작용안하는 곳이 없습니다.

즉, 여인을 사랑하면 마음이 여인에게 가고,

자연을 사랑하면 자연에게

마음이 갑니다.

한마디로 마음을 몸 안에 두면 몸 안에 있고,

몸밖에 두면 천지간에 있는 거죠.

심즉기행이라고 마음 가는 곳에 기도 간다는 의미인데,

이 의미는 기를 알아야

마음을 알수 있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이 마음과 기 관계를 세세히 들어가는 것도 방대하므로

이만 생략을 하겠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기를 잘 알면 빛을 보고 알게 되고,

빛을 알면 양신을 이루게 되며, 양신을 이루면

도계를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계에 가면 그 많은 것들 중에 마음의 실체를 보고

알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 실체를 알면 지상에서 작용하는 원리나 많은 것들을 알게 됩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이만 줄일까합니다.

원래 글을 길게 쓰는 걸 안 좋아해서...

음 누가 말하면 글이 착착 타이프되는 프로그램 안 만드나..

음 한당였습니다.


생각이라고 하는 것은 삶을 살아가면서(살 생)

깨달으라는 (깨달을 각) 뜻입니다.

살면서 많은걸 깨닫게 되는데 과연 무엇을 깨달을지...

저는 도를 선택했습니다만...

생각이라고 하는 것은 거의 마음과 같은 건데

저더러 지상에서 쓰는 가장 좋은 말인

한글로 표현한다면

" 생각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이 머물렀을 때 차분히 일어나는 것"

이라고 말합니다.

저 넓고 푸른 바다에 파도칠 때

찰나에 일어나는 하얀 맑은 거품처럼 요.

맑은 거품처럼 밝은 마음에서 좋은 생각이 일어나고,

좋은 생각이 주위를 밝게 합니다.

주위가 밝으면 세상이 밝아지고 나아가서는 우주가 밝아지겠죠.

한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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