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에 대한 당부
단전에 대한 원리를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단전이 무엇인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모르면서
선도에 대해 논한다는 것은 수련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구도사의 이야기일 뿐, 실 수행에 있어서의 진전은 있을 수 없다.
다기의 예를 들자.
다기는 차를 우려내어 마시기 위한 도구이다.
차를 모르는 이에게 다기를 선물한다면, 차가 들어가야
제 역할을 하는 다기를 간장이 들어갈지, 물을 넣어 끓일지,
어떤 목적으로 쓸 지를 모르게 된다.
즉, 무엇이든 간에 그 쓰임에 따라 타고난 역할에 따라
제대로 쓰여져야 하는 것이다.
단전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선도를 논하니,
이 또한 다기에물 끓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단전의 원리를 알고 있는 이와 알지 못하는 이가 똑같이
수련을 한다면 그 차이는 비교할 수 가 없다.
즉, 호흡에 따라 들어오는 기가 다른 것이다.
이 원리를 모르고 단전호흡을 논하니, 생기가 도는지, 허기가 도는지
의념의 기가 도는지, 단전에 무슨 기가 모이는지도 모르고 그저
운기감에 따라 헛공부를 할 뿐인 것이다.
단전의 원리에 대해 아는 자와 모르는 자와의 차이는 이래서 크다.
단적으로 똑같은 호흡을 해도 들어오는 기운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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