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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약탕

수암11 2017. 10. 22. 14:29


선약탕

 

사람의 병은 근본이 하나는 머리(두뇌)에 있고 하나는 혈액에 있고 하나는 신경에 있고 나머지는 해당 장부에 있다고 한다.

 

선약탕에 들어가는 약재는 유황오리와 까치복어, , 밤 내피 등을 기본으로 하여 유근피, 솔잎, 토종마늘, 대파 등 여러 종류이다.

기본적인 구성은 유황오리 3마리와 까치복어 5마리가 들어간다.

유황오리는 유황이 섞인 먹이를 제공하여 키워야 하는데 무려 10개월을 키워야 만이 약효를 온전히 받아낼 수 있다.

까치복어는 복어의 일종으로 혈액의 독소를 제거하는데 가장 탁월한 동물이라 한다.

따라서 유황오리를 이용하여 머리의 사기를 뽑아내고 안정시키며 까치복어와 옻을 이용하여 혈액을 맑게 하며 밤 내피를 이용하여 신경조직을 치료하며 기타 필요한 약재를 첨가하여 만든 게 선약탕이다.

사람 몸 안에 있는 사기를 뽑아내는 데는 이처럼 탁월한 약재가 없다.

 

암환자 기치료 할 때 암환자 사기와 싸우려면 선약탕을 먹어야 했다.

암환자와 같은 난치는 하루 7-8개 이상 많게는 10 여개를 먹는 게 좋다.

 

선약탕을 복용할 때 주의할 사항이 하나 있다.

다름 아닌 수혈을 받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선약탕 복용 시 수혈을 받게 되면 선약탕이 적으로 간주하고 그 혈액을 공격해버려서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투석환자의 경우 선약탕이 불가한데 투석환자는 소변으로 독이 배출되지 않아 피부로 배출되게 되는데 다량의 독이 피부를 뚫고 나올 때 모공이 소화를 하지 못해서 극심하게 가렵고 긁게 되면 진물이 나오고 손톱자국으로 인해 검은 상흔을 남긴다. 이는 마치 아토피 환자 이상의 고통을 느낀다. 과정은 단순하게 표현했지만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투석환자인 경우 복용을 삼가지만 먹는 도중에 신부전증이 오게 되면 부작용을 온몸으로 받아야 한다. 그만큼 배독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유황은 사기를 배출하는데 탁월한 힘이 있다.

그런데 사람이 이것을 그냥 먹을 수가 없으니 그림의 떡이라 할 수 있다.

오리는 지상의 동물 중에서 가장 수기가 강한데 그 수성으로 인해 유황을 먹고서도 살 수가 있다.

이 유황오리도 다 같은 것이 아니고 10개월을 온전히 키워내어야 한다.

10개월을 유황을 먹이며 키우다보면 강인한 오리들도 10마리 중 2-3마리가 살아남는다. 이런 오리도 필히 3마리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정성이 많이 들어 귀하고도 비쌀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