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관련

미래를 안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수암11 2017. 10. 16. 11:22


미래를 안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실상 안다고 해도 특별한 의미는 없다. 명조 때의 격암 남사고는 단편적인 미래를 보고 나를 죽이는 것이 소두무족이라 했다. 소두무족이라 표한 것에 대해 후세 사람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격암조차도 무엇인지 몰라 그리 표현을 했을 뿐이니 말해 무엇하랴?

소두무족은 미사일도 아니오! 동전도 아니오! 바로 자동차를 말한다.

안다하더라도 약간의 호기심만 충족될 뿐 별반 의미는 없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 창조되었다.

 

현재 인류는 6번째 인류이다. 이전의 인류는 만들어졌지만 시행착오 과정으로 만들어졌으며 바다 속으로 사라지거나 다른 행성 이주시키거나 하는 과정을 겪었다.(이전 인류를 현생인류 개념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지구에 최초 현생인류는 여성 3천명이 만들어졌다. 3천명의 여성이 살아가던 중 여러 이유로 죽는 사람도 생기는 가운데 인구가 자꾸 줄자 여성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하늘에 빌게 되었다. 당시는 하늘과 직접 소통하던 시절이어서 하늘에서는 이와 관련된 문제가 타당하다고 판단이 서서 당시 여성들에게는 없던 생식기를 만들고 남자를 대신하여 신들을 육화시켜 지구에 내려 보냈다. 신명과 인간의 차이는 신명은 먹지 않으므로 배설이라는 개념이 없고 생식이라는 개념이 없을 뿐이다. 이 시기가 바로 한인시대이다.

이 지역이 바로 대곤륜산이다. 육화된 신들은 소임이 끝나자 다시 하늘로 돌아갔다.

(대곤륜산은 현재의 곤륜산이 아니다.)

(육화된 신이 소임이 끝나자 다시 하늘로 돌아간 내용은 알타이 신화에서도 보인다.)

인간들에게는 하늘도 돌아갈 수 있는 증거를 남겼는데 그게 바로 내재된 상주, 중주, 하주 세 개의 여의주이다.

 

한웅시대는 신이 인간을 보조해서 도움을 주던 시기로서 육화되었던 신과 인간인 여성 사이에 태어난 존재가 세상을 다스렸다. 한검시대는 인간이 직접 세상을 다스렸다.

 

인류는 지구라는 행성을 만들면서 지구의 관리인 자격으로 소위 인간족속으로 만들어졌다. 후에는 여러 행성인이나 우주인들도 지구라는 학습장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그들은 수련을 통해 완성자리로 가게 되면 각자의 행성으로 돌아가 각자의 행성인들을 완성자리로 이끌 소임을 지녔다.

 

한 실무진은 도력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대주천을 한 번 운기하게 되면 지난 생의 업이 하나씩 닦여 나가고

소주천에서 독맥을 유통하게 되면 전생을 알게 되고 임맥을 유통하게 되면 미래를 알 수 있다.

다만 수련 가운데 이에 매달리게 되면 삿된 상들이 수련을 가로막으니 도법으로 막아 놓았다.

 

우연히 인산의 구세신방(1990: 82)이라는 책을 보다 보니 이와 유사한 문구가 있어서 덧붙인다.

배후(背後)의 독맥에는 전생의 업적이 여명경(如明鏡)하니 고황(膏肓) 2혈은 전생의 안()이요 임맥(任脈)은 내생(來生)이 여명경(如明鏡)하니 단전(丹田)으로 내생을 살핀다.

 

인연이 있어서였는지 채널러가 본원에서 수련하게 되었는데 과거의 여러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을 불러서 문답기간이 있었다. 그중에 한사람이 사명당이었다. 당시 일본에 가서 도술을 시험받고 전쟁 통에 납치된 쇄환자를 데리고 온 적이 있었기에 당시 어디까지 수련했는지를 물었더니 소주천 유통단계였다. 소주천 수련단계 만도 대단한 경지였던 것이었다.

 

우리나라 도맥을 이은 인물 중에는 북창 정렴이 있는데 00지원에서 직접 불러 의문점을 물어본 적이 있었다. 북창은 우리나라 선도인 중 가장 단계가 높았던 양신수련자였다. 그런데 당시 채널러가 나이 어린 여성(당시 30세가량)이었는데 북창이 부르기에 왔지만 나이 어린 더군다나 여자애의 몸에 실리니 못마땅한 모양이었다. 단계가 높은 사람이 불렀으니 도담은 나눴으나 별 내용이 없었고 처음 대했을 때 인상만 기억에 남아있다.

 

인간을 포함한 만물을 창조한 첫 번째 목적은 스스로의 존재성과 존재가치의 인식에 있고 두 번째 목적은 빛의 상승을 통한 거듭남에 있다. 세 번째는 조화를 통해 나투어지는 아름다움에 있다(석문도문, 2013: 33-34, 석문사상).

모르는 시절에는 이 사실만 알아도 인간으로 태어난 삶의 가치가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생각했을 터인데 수련을 이어가기 점차 어려운 환경이 되니 회한만 남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