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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트라, 접이불루

수암11 2016. 2. 12. 16:15

탄트라,    접이불루


탄트라는 한문으로 밀교(密敎)인데 종파도 여럿이며 힌두(Hindu)가 원류이고 이것이 티벳 그리고 몽골로 전해졌다고 한다. 진언(眞言)밀교와 같이 성()을 통한 구도행위의 탄트라는 이제 지구상에서 전통이 끊어졌다고 봐야하며 남아서 왜곡되고 악용되는 예는 없지 않은 모양이다.

 

이 탄트라에는 브라마차리아(Brahmacharia)라는 개념이 있다. 성초월(性超越)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대강 옮겨 보면 이 성을 통한 행법은 구도열은 대단하나 진전이 잘 되지 않는 남성을 위한 것으로 여기에 동원되는 여성 파트너를 다키니(Dhakini)라 하는데, 이 다키니는 특별히 필요로 하는 체형을 갖춘 젊은 여자로서 이를 위한 특유의 수련을 마친 사람이다. 스승이 파트너를 정해주는 기준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이 남성 구도자가 높은 계급인 브라만 계급 출신일 경우 가장 천대 받는 수드라 계급출신자로 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 남자가 계급을 초월할 수 있게끔 배려한 것이다.

 

파트너가 정해지면 남녀는 한방에서 기거하는데 여자는 항상 엷은 옷 한 가지만 걸치게 하고 남자는 종노릇을 하게 한다. 식사 대령은 물론 목욕 시중 심지어 대소변 시중까지 든다고 한다. 이리하여 남자가 여자에 대한 복종심이 충분하고 조금도 여자에 대한 음심을 품지 않게 되었다고 인정될 때 스승의 지시가 내린다. 먼저 돼지고기와 파, 마늘을 먹게 하는데, 채식만 하던 이에게는 이 또한 큰 고통이 된다. 그리고는 신전에 들어가듯 엄숙한 마음가짐으로 향불을 피우고 다키니와 합하게 된다. 체위는 상관하지 않고 남근을 여성의 질에다 삽입한 채 가만히 붙어 있기를 네 시간 정도 있어야 하는데 이 사이 남근의 발기상태는 다키니의 책임이란다. 이렇게 꼭 같은 시각에 매일 거듭하는데 늦어도 일주일이면 이 남자에게 오르가즘이 온다. 국부적이고 순간적인 일반적인 오르가즘이 아니라 전신적이며 약 삼사십 분간을 지속하게 되는데 이때 어두운 방안이 환해지도록 남자의 몸에서 빛이 나고 모든 병이 일시에 낫는다고 한다.

 

그가 느끼는 환희는 진정 지복(至福)이라 하겠다. 자기의 신분이 아무리 높고 여자의 신분이 아무리 천해도 이 여자를 어머니나 여신과 같이 섬기고 진정 감사하는 마음으로 떠 받들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밖에 나가면 우주 삼라만상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게 되어 심지어 길 위에 떨어져 있는 돌멩이 하나도 보석처럼 두 손으로 받들어 치우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된 사람을 브라마차리아 즉 성을 초월한 사람이라고 부르는데 이 한 번의 오르가즘은 평생 느끼는 총합의 시간을 능가하는 것으로 다시는 성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탄트라와 거의 비슷한 행법으로 불교 탄트라라 하는 것이 있고 중국 선도에서는 제접법이라는 것이 문헌에 보인다.

 

운기수련에 있어서도 특히 소주천 운기 시 역소주천운기에는 강한 성적인 자극이 있다. 혜명경에 유화양 선사는 소주천 운기를 반대로 하면 자식을 잉태하게 되고 바로 하면 양신을 잉태한다고 소주천 운기를 강조하였다. 그 원리는 연정화기 즉 정을 단련해 기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소주천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송학,2001.1).

 

발기부전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은 남녀가 모두 만족스러울 정도의 성행위를 할 수 있도록 발기가 충분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전체 성생활의 25%이상 일어나는 경우를 말한다(김세철, 1995: 36, 70). 이러한 발기부전은 원인에 따라 심인성(정신적 원인)과 기질성으로 대별되며 기질성은 신경성, 내분비성, 혈관성, 전신질환 등으로 구분된다(신호승최형기, 1990: 442-445). 발기부전은 기질성 원인과 심인성 원인이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치료는 발기부전의 원인에 따른 단계적, 입체적 면담, 약물요법, 주사요법, 수술적요법을 병행해서 치료하게 된다. 발기부전의 경우 치료를 통해서 정상으로 되더라도, 노화나 스트레스,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서 다시 발기 부전이 생기는 경우가 나타날 수가 있기 때문에 평생 관리 개념으로 접근해야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주로 노화, 흡연, 그리고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에 의해 나타나며 말초 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을 유도하여 신경인성 발기부전의 주요한 원인이 될 것이라고 한다. 미국의 경우 40-70세 사이의 성년 남자의 약 52%가 발기부전을 겪고 있으며 그 심각성 정도는 나이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나이든 남자들은 필요 이상의 많은 시간과 직접적인 자극이 있어야만 발기가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50세 이상 남성들이 59%가 발기부전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황학수, 2006: 3).

 

비아그라는 혈관계이상에 의한 발기부전에는 80%이상의 환자에게서 효과를 보여주지만 당뇨병에서와 같이 내분비계-신경계 이상에서 올 것으로 추측되는 발기부전의 경우는 약 50%의 효과만 보여주고 있다. 그 이유는 비아그라는 음경해면체 및 혈관평활근의 이완을 오래 유지함으로써 발기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주작용이기 때문에 신경에 의해 조절되는 발기 그 자체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즉 말초 신경병증으로 인하여 자율신경에서의 시냅스 흥분성이 억제되어 신경전달물질(Ach, NO, VIP )의 분비가 감소된 경우에는 발기부전에 대한 비아그라의 역할이 적다는 것을 설명한다(황학수, 2006: 7).

 

보통 소주천을 처음 이루게 되면 얼마간은 차만 타면 몸이 뜨겁고 열이 많이 나지. 이는 차의 진동에 의하여 기가 강렬하게 움직이기 때문이지. 역소주천 운기를 하면 자식을 잉태하게 되고 소주천을 운기하면 양신을 잉태한다는 말이 있지. 시험 삼아 시도해 본 후학들이 없지 않은데, 20대와 60대의 경우에도 즉각 반응이 오는 것으로 경험담을 들었다.

채약을 만들어 각 경혈자리에 올려놓고 그 반응을 읽는 과정이 있는데 예민한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소주천을 연결하는 혈자리 중에 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예닐곱 개가 광장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이 경혈들에 의식을 집중하면 어떤 것은 찌릿해지는가 하면 또 어떤 혈은 고환에 기가 줄줄 흘러 들어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접이불루

 

사실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사용하지 않더라도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모습일 것이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인연을 얻어 탄트라에서 말하는 브라마차리아의 경지와는 또 다른 멀티 오르가즘의 경지를 맛보게 되었다. 내 경우는 소위 접이불루라 할 수 있는데 모든 행위가 똑같이 이루어지나 마지막 단계에 있어 파정(破精)이 생겨나지 않고 오르가즘은 계속 반복적으로 증가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멀티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들은 접이불루 하면 다소 막연하면서도 각자 자의적인 해석을 지니고 있다. 파정을 하지 않으니 그 능력을 여러 사람에게 써먹기도 하는 사례가 없지 않다. 근래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이 멀티 오르가즘에 대해 언급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드물지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접이불루는 여성을 배려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접이불루를 시행할 즈음에는 아무리 부드럽게 조심을 하여도 파트너가 견디지 못하여 몇 시간 정도 지나면 고통을 느낀다. 그래서 적절히 쉬면서 강약을 조절해 주어야 하고 다른 기법들을 동시에 사용하여 직접적이고도 반복적인 자극에 유의하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접이불루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현실과는 괴리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혹자들은 결혼생활을 통해 나름대로 시도를 해 보지만 그 궁극을 깨닫기 전에 포기한다.

 

언급했듯이 접이불루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남녀 서로의 배려에서 출발해서 좀 더 여성 쪽에 대한 배려에서 비롯되었다.

 

접이불루의 궁극에 달하면 부수적으로 남성도 멀티오르가즘을 수없이 반복할 수 있다.

 

남성의 입장에서는 반복되는 멀티오르가즘을 경험한다 하더라도 불루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불루라 하나 반복될수록 그 극치감은 훨씬 높아진다.

 

왜 접이불루가 여성에 대한 배려인가?

첫째 여성에게 멀티 오르가즘을 충분히 느끼게 할 수 있으며,

둘째 접이불루를 통해 임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으며,

셋째 굳이 추가를 한다면 번거로운 뒷처리가 불필요한 점이다.

물론 접이불루를 한다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사정을 쉽게 할 수 있다.

 

접이불루의 참 뜻을 깨닫기 위해서 단 한사람의 상대자가 더 효율적이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어야 그 경지에 쉽게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경지에 도달하게 되면 이런 제약에 구속되지 않으나, 습득한 경지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보통 사람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통상 남녀관계 가운데, 타의에 의해 중단이 될 경우, 성욕이라는 본능은 다른 방법을 통해서 일단 해소시켜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중단하는 경우는 예가 다르다.

 

남성의 극치감은 두뇌에서 비롯되므로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것도 두뇌를 이용해야 한다.

지하철 정류장을 상기한다거나, 자주 다니는 특정 코스의 신호등 수를 센다거나, 침대보 무늬 수를 세어보는 것도 다소 효과적이며 나름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경험에 의하면 두 자리 수 곱하기 암산은 사정을 억제 시키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물론 암산에 빠져 본래의 의도를 망각해서는 곤란하겠지만...

 

나이를 먹고 뜬금없이 접이불루를 논하는 것은 몇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접이불루가 혈관과 혈액에 있어 건강상 매우 중요한 척도가 되기 때문에 건강과 밀접하게 언급되는 부분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운동부족에서 오는 저체온증은 혈액을 탁하게 만들어 만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둘째는 가장 가까워져야 될 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어 배려라는 중요한 소통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인 성에 대해 어느 정도 자의적인 제어가 가능한 나이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시되는 여러 방법들은 실천에 옮기기 어려운 것들도 있으나 가급적 누구라도 쉽게 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언급하고자 한다.

 

접이불루라 해서 단순히 누설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일종의 지루증으로 일견 보여질 수 있다. 하지만 접이불루는 단순히 그 차원을 넘어서 모든 행위가 통상적인 모든 과정을 똑같이 거치지만 마지막 누설만 생략될 뿐이다. 실제 마지막 경련도 똑같이 일어나지만 파정이 생략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고 어떻게 해야 이런 단계에 이를 수 있을까?

 

물론 사용하지 않게 되면 원래대로 되돌아가게 되지만 이 근본원리는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