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당식 영어 강의
한당식 영어 강의
석문호흡법을 세계에 펼치기 위해서는 부득불 외국어 습득이 필요.
만국 공용어가 되어버린 영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습득하기 위한 방법은?
영어 단어 외우면 바보
지난 11월 27일(초) 오후 2시 본원 3층 수련실에서 실무진 교육기간중에 선생님의 영어특강이 있었다. 물론 선생님의 영어실력이 뛰어나다거나 미국에서 사시다가 온 것도 아니기에 그 원리를 강의한다고 하니 어떤 분들은 의아해 할지도 모르겠다. 매사에 그렇듯이 도를 통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의 이론은 다시 한번듣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특히 세상사 모르는 부분이나 습득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에 쏟는 정성이나 그 노력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열심이시다. 그 내용을 간추려 보면 우선 말은 재미있게 익혀야 하는데 어린아이들이 언어를 배울적에 처음부터 단어의 뜻을 익히고 그 의미를 머릿속에 외우지 않듯이일부러 익히고 외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저절로 그 단어나 의미가몸에 착착 달라붙게 해야 하는데 그 단계는 다음 세단계로 나누어진행이 된다.
첫패, 모든 언어의 기초는 발음을 중시해야 한다.
여러 나라의 언어를 발음하는 방법을 표식으로 도출시킨 것이 발음기호인데 그 발음기호대로 정확히 우선 읽을 수 있어야한다. 영어로 이야기 할때 잘 들리지않는 것은 정확히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정확히 들을 수가 없다. 정확히 발음 할 수 있기 위해서는 가장 기초가 되는 발음기호대로, 한국식 영어발음인 콩글리쉬가 아닌 원어민 발음을 정확히 익히는 단계가 특히 중요한 것이다. 우리 나라의 영어 교육방법이 정확하게 발음하는 방법보다는 무조건 단어를 외우고 그뜻을 기억해서 몇 번이고 들릴 때까지 영어 테잎이나 비디오 테잎을 보라고하는데 계속 반복해서 듣고 외운 것은 들릴지 모르나 과제가 바뀌고 내용이 바뀌어 버리면 또 똑같은 시간과 노력을 허비해야 하는 극히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중학교부터 대학때까지 10년, 20년을 공부해도 외국인을 만나면 도망가기 일수이고 비디오나 영화를 보면 자막만 열심히 보느라 정신이 없다.
우리나라 말은 소리나는 대로 읽어 그 뜻이 통하지만 영어는 우리말식으로 그냥읽어버리면 그 뜻이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철저히 미국식 발음기호대로 하루 정도만 충분히 발음기호를 익혀 다음단계로 넘어가야 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읽기훈련에 들어가는데, 단어를 그 뜻을 생각하지말고 스펠링도 외우려 하지말고 무조건 정확한 발음으로 계속 반복해서 읽어나간다.
뜻을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정확한 발음으로 계속 반복해서 읽어 나간다. 1차 목표는 말을 할 줄 알면 되니까 단순히 읽기만 하라는 것이다. 일상회화에 많이 쓰이는 문장이 있는 교재를 구입해 계속 읽어보는 것이다. 재미있고 쉽게 하기 위해 복잡하게 뜻까지 알려고 하지 말고 무조건 읽기에 치중하는데 이 단계는 조금 시일이 걸리는데 하루 2시간 3개월 정도 하면 된다. 미국의 유치원, 초등학생이 300개 단어로 일상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어도 1000개 정도의 단어만 정확히 익혀도 일상회화는 가능하다.
세 번째 단계는 비디오 보기로 영화를 보면 밑에 한글자막이 나는데 일단 비디오를 계속보면 내가 정확히 익힌 발음은 들을 수 있게 되는데, 그때 저 단어가 무슨 뜻인가 하고 자막을 보면서 단어의 뜻을 익히게 된다. 이때는 호기심이 있고 필요성을 느낀 상태이기 때문에 좀처럼 이렇게 익힌 뜻은 평생 기억속에 있게 된다. 인간의 뇌세포는 필요성을 느낄때나 관심도가 높은 것, 호기심이 있을 때, 궁금증이 높을 때, 가치성이 많을 때 기억된 것은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선도 수련시에도 마찬가지로 절대적 가치가 있고 호기심, 궁금증, 필요성, 관심이 있기 때문에 모든 동작, 방법을 한번 기억하면 쉽게 잊혀지지 않듯이 읽기를 통해 일단 비디오를 보면 자주 나오는 단어가 귀에 익는데 이때 저 단어가 자주 나오는데 무슨 뜻일까 하고 그 의미를 새기게 되면 비로소 그 단어가 내 몸에 철썩하고 달아 붙게 되는 것이다. 도공부도 관심이 없으면 쉽게 잊게 되는데 관심이 있기 때문에 늘 우리의 기억속에 자리잡게 되듯이 영화, 비디오를 보면서 내가 익히고 정확히 발음했기 때문에 그 뜻이 해석되지 않아 궁금했을 때 그 뜻을 찾아보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 세 번째 단계는 공부가 아니고 즐기며 단어의 뜻을 익히는 단계이다. 읽기를 할 적에 일일이 단어를 사전을 찾으려고 하면 지루하고 귀찮을 수가 있으니 문명의 이기인 컴퓨터를 이용해 그 단어를 메모리해서 찾아가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것이다. 특히 발음기호 중에 B와 Y, P와 F, PH, TH, R과 L, Z 이런 발음들은 미국인들이나 현지인들이 하는 발음을 정확히 익히면 읽기 하는데 큰 지장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대충 소요되는 시일을 계산해 발음기호 익히기 하루정도, 한달은 발음기호 보고 단어 읽기, 한달은 발음기호 보지 않고 읽기, 비디오 보는데 한달, 도합 석달 하루면 되는데 읽기는 하루 2시간 꾸준하게 해야 되고 하루 1시간이면 6개월, 30분이면 1년 이런 식으로 소요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사람 중에 영어 잘하는 사람의 말보다 필리핀 사람들의 말을 잘 알아듣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악센트에 있다고 한다. 특히 강악센트, 약악센트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연습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수 있다 하겠다. 우리말은 고급언어가 되어 혀 깨물고 입술 깨물고 혀를 굴리지 않아도 되는데, 외국어는 특히 힘든 언어이다. 우리식으로 편하게 발음하지 말고 미국 또는 중국, 일본, 타 언어습득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원어민 발음을 그대로 발음하는 것이 외국어 습득의 지름길이라 하겠다. 비디오나 영화는 표준말을 많이 사용하는 공용매체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것도 도움이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시중에 단어만 뽑아서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는 교재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이 또한 선생님께서 준비중이시라니 제자들을 사랑하시는 그 배려에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고 세계 각국에 도의 초석을 만들 기초를 지금 만들어 가는것이니 그것으로 보답할 수밖에, 열심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