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단체

한마음 선원

수암11 2010. 9. 15. 21:57

한마음 선원

한마음 선원은 불법을 전하고자 1972년에 경기도 안양에 세워져 출발한 선원이다.

대행 큰스님은 우진 스님을 은사로 탄허 스님을 계사로 득도를 하였다. 스님은 25세에 오대산 상원사에서 불문에 귀의하여 강원도, 경기도 일대의 산하를 유랑하며 이후 12년간 수도 정진하였다고 한다. 37세 되던 해에 불법을 전하는 길에서 생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현재는 국내 및 해외에 다수의 지원을 통해 포교 활동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목적

한마음선원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의 직할 사암이며 조계종의 종헌과 종법에 따라 불법의 궁극적 목표인 한마음을 깨닫게 하는 도량으로서 모든 중생이 본래로부터 지니고 있는 불성을 밝혀 성불하도록 인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연혁

1972년 3월 경기도 안양에 한마음 선원 설립

1982년 1월 대한불교 조계종에 사찰 등록

9월 충북 음성에 광명선원 개원

1987년 6월 미국 모건힐 지원 개원

1996년 12월 한마음 심성과학 연구원 발족(현재 한마음 과학원)

현재 국내외에 20여개 이상의 지원을 운영하고 있음


#수련 체계

한마음을 깨달아 성불하는 요체로서, 일체를 일컫는 주인공에게 모든 것을 믿고, 맡기고, 둘이 아닌 하나로 관하는 마음공부를 일러주고 있다. 한편 초심자들을 위해 불교를 알기 쉽게 가르쳐 주고, 생활 그 자체가 도 라는 이치를 깨우쳐 생활 속에서의 수행법을 강조하여 전하고 있다. 매월 두 번의 정기법회를 비롯한 다양한 법회와 연중행사로 실시되는 촛불재 외의 다수의 정진의 기회를 마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법을 접하고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해 놓고 있다.


#공부 단계

마음이 있기에

우주 정거장을 세운다, 미사일을 띄운다 할 때에 물질이 그렇게 움직인 게 아니라 마음이 거기에 종합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새가 나는 것도 마음이 있기에 난다. 꽃도 마음이 있기에 피고 바람도 마음이 있기에 솔솔 분다. 일체 만물의 근원을 알면 마음으로 상응하고 감응할 수 있다. <고로 이 천지가 다 손 안에 들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콧김이 더워지니까

공부를 하다가 조금 콧김이 더워지니까 내가 나라고 막 고갯짓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가 아이들의 사춘기처럼 어려운 법이니 누가 길잡이 노릇 하기도 이때는 힘이 든다. 알면 자기가 알았지 남이 안 게 아니라, 쓰되 썼다 하지도 말고 보고 듣되 보았다 들었다 하지도 말며 오로지 굴린 자리에 되놓아야 한다. 참나가 나를 가르치기 위해 뜻으로써 조금 보게 했다고 자꾸 장난을 한다면 그것은 알았어도 아는 게 아니다

확연히 꿰뚫을 때까지

'나'라는 조건을 한번 돌아다보는 계기가 있어야 하고, 한번 돌아다 봤으면 믿어야 하고, 믿었으면 맡겨야 한다. 맡겼으면 바로 거기서 일체 만법이, '내가 나왔기에 상대가 있고 세상이 벌어졌구나, 그러니까 나는 나가 끌고 다니고, 나는 나가 있기에 모든 것을 감지할 수 있고 알 수 있고 내놓을 수 있는 것이구나.' 하는 것을 진정으로 알아야 한다.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에 이르기까지, 무의 세계․유의 세계를 합쳐 중용하는 것까지, 구경각지에 이르는 것까지, 열반 세계에 이르는 도리까지 다 배워서 안다 하더라도 그 전부를 누가 하는 것인가 확연히 꿰뚫어야 한다.

계단 없는 세 계단

세 번 아닌 세 번을 죽어야 나를 통달하여 도에 이른다. 한번 죽어 나를 발견하고 두번 죽어 둘 아님을 알고 세 번 죽어 둘이 아니게 나툼을 안다.

계단 없는 계단을 세 계단 넘어야 한다. 먼저 모든 경계를 마음의 근본 자리로 돌려놓고, 그게 되면 자심을 무심으로 돌려 놓고, 그럼으로써 무심조차 녹아져 공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나 차원은 달라도 길은 하나이니 마음 안으로 향하는 것, 둘로 보지 않고 일체를 나로 보는 것, 그리고 그것까지 놓아 나가는 것이다.

자기를 알고부터

자기를 알고 나서부터 참 공부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주인공을 잡고 나가다가 자기를 찾고 나면 그때부터 만행이 시작된다. 일체 만생과 더불어 함께 구르고 생활하는 육도 만행이 시작된다. 이 과정은 마치 어린아이에게 누가 장난감을 갖다주면 그것을 뜯어 보고 맞추고 하다가 다 알고 나니 시시하여 손을 떼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처음 견성하기 전에는 오직 한 주처에 모으는 공부를 해야 한다. 주처란 본래 공하여 지팡이다, 주머니다, 주인공이다 이름하지만 한군데로 몰고 들어가 마침내 그 하나까지 놓게 될 때라야 비로소 견성이 되는데 견성하고 나서도 보이는 중생, 보이지 않는 중생, 보이는 국토, 보이지 않는 국토를 다 보고 행하고 시공이 없는 자리에서 일체와 더불어 화하여 나투는 공부를 하여야 한다.

더 높은 차원 있는 줄 모르면

나를 발견하여 참나와 계합되었다 해도 그렇게 참나를 안 입장에서 다시 닦아 나가야 한다. 이때가 상당히 어려운 시기이다. 참나를 알고 경계에 걸림이 없으니 고를 넘어서 아주 편안한 상태에 이르지만 그래서 '이뿐인가 보다' 하고 거기에 머물기가 쉽다. 무엇보다도 그 상태가 아주 기쁘고 반가우니까 고통 속에서 헤매고 있는 사람들은 꿈도 꾸지 못할 달디단 생명의 샘물을 마시며 사는 격이라, 스스로 대견할 뿐 아니라 더 높은 차원이 있다는 생각을 하기 어렵게 된다. 더 높은 차원은 아직 보지도 듣지도 못했으므로 생각도 해 볼 수 없지만 아래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보이니 거기서 자기가 제일인 줄 알고 우쭐하기가 쉽다. 위쪽은 어둡고 아래쪽만 환하여 이때 수행을 그르칠 가능성이 많다.


#현 황

본원은 안양 전국에 15개의 지원이 있으며 미국에 4개, 아르헨티나 2개, 캐나다, 독일, 태국에 각 1개 등 외국에 9개 지원이 설립되어 있음.

가) 대 중 (스님) : 본원에 40명, 각 지원에 60명이 상주하고 계심.

나) 등록된 세대 : 본원 (서울, 경기) ― 12,000세대 각 지원 전체 약 1만 세대 

    계 22,000세대

다) 관련기관

    -재단법인 한마음선원 (석수동 101-52)

    -현대불교 신문사 (종로구 견지동 110-33)

    -한마음 영탑 공원 (충북 음성 금왕 무극 4 산 5-2)

라) 신행단체

    -법형제회 (거사림회) : 40개 회원 약 1000명

    -신행단체 (보살들의 모임) : 150여 신행회 4000여명

    -청 년 회 : 전국 13개 800여명

    -중, 고등학생회 : 전국 1000여명

    -어머니 합창단 : 8개 240여명

    -청년 합창단 : 100명

    -거사림 (남자 신도) 합창단 : 3개 1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