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관련

음양

수암11 2009. 2. 10. 21:32

 

    음양으로 구분해서 생각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어떤 관점에서 그것을 보느냐?'가 중요하다.


    어찌 보면, 이렇게 구분 짓는다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다. 딱 잘라 말할 수 없을 때도 있다.



    우리가 수련 중에 많이 듣는 말 중에 '남좌 여우'라는 용어가 있다.


    즉, 행공이나 회건술 기타 등등을 할 때 이렇게 남녀의 차이를


    두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특별히 의문을 갖지 않고 넘어가신 분들도


    많을 것이다. '남左 여右'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자, 음양으로 풀어 본다면...


    남자는 양이요, 여자는 음이다. 이때의 기본적인 관점이 뭘까?


    남자는 양적이 성향 즉 활동적인 면이라고 봤을 때,


    여자는 음적인 성향을 띈다는 것이다.


    이것과 좌, 우는 어찌 볼 것인가?



    주역을 공부할 때 많이 듣는 용어 중에 '左升 右降'이라는 말이 있다.


    왼쪽으로는 오르려는 성질이고, 오른쪽으로는 내리려는 성질이다.


    무슨 뜻일까?



    우리가 일상에 사용하는 시계라는 것이 있다.


    시계는 시침과 분침, 초침이 있다.

    유심히 보면 시계는 이 세 가지가 같은 방향으로 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왜? 거꾸로 가는 시계는 없었던 것일까?



    그렇다. 시계는 왼쪽에서 오른쪽 즉, 오른쪽 방향으로 회전을


    한다. 다시 보아 왼쪽을 올라서리..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구조이다. 음~~!



    무심코 '남左 여右'라고 알고 있었던 행공의 비밀은 조금씩 알 수 있다.


    남자의 신체특성과 여자의 신체특성은 다를 것이다.


    이는 바로 자연이 해와 달이 서로 다른 것과 같은 것이다.


    즉, 남자의 신체특성은 左升하는 쪽이고 여자의 신체특성은 右降하는 쪽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