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관련

한자(漢字)도 우리말이고 우리글이다

수암11 2006. 11. 16. 13:55
 

한자(漢字)도 우리말이고 우리글이다 | 상고사


005/05/23 09:47


http://blog.naver.com/h7197/100013204304





우리 국어(國語)의 70% 이상이 한자어(漢字語)로 이루어져 있어 한자(漢字)를 학교 교과서에 함께 사용해야 한다거나 또는 각종 도로표지판이나 공문서에 병기(倂記)하도록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리고 정신세계를 연구하는 곳에서는 장차 한국과 중국의 동양(東洋)이 세계의 중심무대가 될 것으로 예언하고 있으며 한자문화를 더욱 계승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모두 우리 한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인 글자임에도 한자(漢字) 역시 중요한 언어(言語)임을 일컫는 것임을 보여 주는 한 예이다.

우리가 오늘날 사용하고 있는 ‘한문(漢文)'이나 '한자(漢字)'라는 말은 본래 우리가 만든 우리의 말일까? 아니면 중국의 말일까?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말은 일본사람들이 억지로 만들어낸 말이다. 우리 조상들은 본래 이 한자(漢字)를 참다운 글이라 하여 ‘참글’ 또는 ‘진서(眞書)’라고 불렀다. 그런데 참글이나 진서도 한글이 창제된 세종 이전에는 그냥 ‘글’이었다.

그러면 왜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참글’이나 ‘진서’ 대신에 한자(漢字)니 한문(漢文)이라는 말을 만들어 비뚤게 구분하여 사용했을까? 이는 바로 우수한 우리 민족문화를 말살하기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우리의 글이 아닌 중국 한(漢)나라 때 만들어진 것을 우리가 빌려 왔다고 억지를 부려 붙인 이름이다.

그러나 잘 아는 바와 같이 현재의 한자(漢字)라고 불려지는 진서(眞書)는 한(漢)나라 이전인 진(秦)나라 때도 있었고, 진나라 앞인 주(周)나라 때도 있었고, 또 주나라 앞인 은(殷,商)나라 때도 있었다. 그런데
한자의 시초인 갑골문자(甲骨文字)를 만든 은(殷)나라는 바로 우리의 조상인 단군조선(檀君朝鮮)이 중원 땅에 세웠던 하나의 제후국(諸侯國)이었으니, 지금의 한자(漢字)인 진서(眞書)가 우리글이고 우리말임은 너무도 분명하다.

아시아 대륙을 다스려 온 문명대국인 단군조선(고조선)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찬란한 문명(文明)을 칼잡이 일본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리라....

도움 받은 책
1. 김성동, 『김성동 서당』, 청년사, 2005.
2. 강신항, 『훈민정음 연구』,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03.
3. 박문기, 『한자는 우리글이다』, 양문, 2001.